칼빈대학교 교목실장 김삼열 교수, 미주 한인교회서 말씀 전해

세계열방 / 노승빈 기자 / 2026-09-28 1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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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장애를 넘어선 은혜, 향유 옥합의 시기적절한 헌신을 기억하라”

 

▲ 말씀을 전하는 칼빈대학교 교목실장 김삼열 교수

 

칼빈대학교 교목실장 김삼열 교수가 미주 지역 한인교회를 방문해 주일예배와 새벽예배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깊은 영적 위로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교수는 앨라바마주 오펠리카 제일침례교회(담임 석성원 목사)와 조지아주 애틀란타 주님의교회(담임 김기원 목사)에서 각각 말씀을 선포하며,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신실한 헌신의 삶을 강조했다.

김삼열 교수는 9월 20일 오펠리카 제일침례교회 주일예배에서 '삭개오를 부르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교수는 성경에 나타난 삭개오의 세 가지 특징; 세리장, 부자, 작은 키를 조명하며 "삭개오가 권력과 부는 가졌을지 몰라도, 동족들의 비난과 소외감 속에 외로운 삶을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 사건을 통해 두 가지 영적 교훈을 제시했다.

첫째, 핸디캡은 주님과의 동행을 막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의 시선을 무릅쓰고 힘껏 달려가 돌무화과나무에 올랐다. 연약함과 장애를 극복하려는 순종 위에 주님의 시선이 머물렀으며, 예수님은 나무 위의 삭개오를 쳐다보시고 부르셨다. 김 교수는 "우리가 가진 한계 속에서도 주님을 열망할 때, 주님은 찾아오셔서 이를 극복할 힘과 풍성한 삶을 주신다"고 강조했다.

둘째, 찾아오셔서 이름을 불러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 예수님께서 "삭개오야"라며 그의 이름을 부르신 일은 당시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던 세리장의 자격을 묻지 않으시는 은혜의 부르심이었다. 이에 반응한 삭개오는 즐거이 내려와 주님을 영접했고,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고 4배를 갚겠다는 결단을 통해 진정한 기쁨과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 김 교수는 "주님께서는 외롭고 미약한 자라 할지라도 당신을 신실하게 따르는 자들에게 시선을 고정하신다"며 "어떤 장애물 앞에서도 주님의 부르심에 기쁨으로 반응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9월 22일 애틀란타 주님의교회 새벽예배에서 김삼열 교수는 마태복음 26장 본문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교수는 "하나님은 인간을 기억하는 존재로 지으셨으며, 영원토록 마음에 새겨지는 기억은 곧 '기념(Memorial)'의 통로가 된다"며 베다니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사건이 지닌 영적 의미를 두 가지로 정리했다.

사랑에서 비롯된 신실한 헌신: 마리아는 평소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말씀을 듣던 겸손한 여인이었다. 그가 향유를 부은 것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주님의 필요와 지시에 따른 역동적인 사랑의 표현이었다. 김 교수는 "헌신은 자신의 계획이 아닌 주님의 뜻에 맞추는 수고이며,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흔적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시기적절한 섬김과 기회의 포착: 대제사장들과 가룟 유다가 예수를 죽일 '기회'를 꾀하고 있을 때, 마리아는 가장 적절한 순간을 기다려 주님의 수난과 죽으심을 준비하는 향유를 부었다. 김 교수는 갈라디아서 6장 10절과 에베소서 5장 16절을 인용하며 "주님과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바치는 헌신이 복음과 함께 영원히 기억된다"고 당부했다.

오펠리카 제일침례교회 (담임 석성원 목사)는 앨라바마주 오펠리카(Opelika) 지역에 위치한 한인교회로, 이민사회 속에서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고 한인 공동체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 및 섬김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석성원 담임목사는 성경 중심의 강해 설교와 따뜻한 목양으로 교회를 섬기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애틀란타 주님의교회 (담임 김기원 목사)는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역에 세워진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로, 예배의 회복과 제자 훈련, 지역 사회 섬김 및 세계 선교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김기원 담임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목회 철학을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흔적을 남기는 신실한 헌신자로 자라나도록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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