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
- 인물 / 노승빈 기자 / 2024-02-23 16:14:58
[세계투데이 인터뷰]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 대담자 : 노승빈 교수(세계투데이 편집위원, 백석대 교수)
▲ 교단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수 많은 중요 범죄사건 관련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와 약자편에 서서 여론과 의식변화에 많은 기여를 했는데 정치인으로서의 제 2의 도전을 하는데 계기는?
지난 25년간 범죄심리학 분야에 종사해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입법활동에 대해 자문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성범죄 친고죄 폐지, 아동청소년 장애인 진술과정 전문화, 성범죄자 전자감독 및 주거지 제한 등 준수사항 부과 자문, 스토킹 처벌법 입법 지원,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 지원, 디지털성범죄 수사절차 및 의제강간 연령 상향을 위한 조언 등 여성 아동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지원해왔습니다.
제 2의 도전을 하게 된 이유도 법률의 제·개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간의 입법 활동을 통해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많은 암수범죄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영아매매의 실태를 목도한 뒤 국회로의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청소년을 성매매란 목적으로 사고파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들의 임신과 출산, 종국에는 영아까지 온라인을 통해 쉽게 거래되는 현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위해서는 영아매매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법이 꼭 필요합니다.
▲ 출마지역이 소위 민주당 텃밭이고 험지이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1위를 한 지역이기도 한데 전략과 각오는?
현재 수원(정) 지역이 험지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12월에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 활발한 유세활동을 하면서 유권자들의 마음 변화를 조금씩 체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10여년간 해결되지 않은 지역 현안에 귀를 기울이고 유권자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눈, 비를 맞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건냈습니다. 그동안의 어려움을 듣고 공감하며 현장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진심이 그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수원 (정) 국회의원 후보로 당면한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대책은?
현재는 유세활동과 공약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역구에는 정말 많은 숙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교통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녘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삶을 보면서 매일 출근을 위해 1시간씩이나 소요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 고통을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고, 그 중에서 지역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3호선 연장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광교 일대에서 서수원 일대까지 통학하는 수원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영통 일대에서는 소각장 이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소각장 인근을 걸어가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온 날은 사실 가슴이 아파서 몇 날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지켜지지 않은 약속으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두 달여 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니며 수많은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해결을 반드시 실천할 것입니다.
▲ 지난 1월 6일 경기대학교에서 "최신범죄심리학" 출판기념회를 가졌는데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준다면?
지난 6일 경기대학교 중앙 세미나실에서, 저서 ‘최신 범죄 심리학’에 대한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수정 후보자는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강조하며, 아이들이 사고 팔리는 영아 매매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차터 스쿨 사례를 들어, 커리큘럼의 다양화가 실질적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날에는 김병배 교수와 조영오 교수, 경기대 범죄 교정 심리학과 교수들과의 북토크가 이루어졌는데, 청소년 범죄에 대한 대응과 범죄 심리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권영세 국회의원, 김용남 전 국회의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그리고 방성환 경기도의원 등 많은 분들이 함께했습니다.
대담. 세계투데이 편집위원 노승빈 (백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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