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분리주의 활동’ 혐으로 기독교인 19명 기소

세계열방 / 노승빈 기자 / 2026-08-01 08: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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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www.unsplash.com by Bao Huynh

 

베트남 중부 고원 지대(Central Highlands)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119명의 기독교인이 당국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고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 ‘세계 기독교 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CSW)’가 전했다.

프리미어 크리스천(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고원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기독교인 집단인 몬타냐르(Montagnard) 출신 기독교인들이 종교 및 소수 민족의 자결권을 주장하는 단체와 연루된 혐의로 자라이주(Gia Lai Province) 에서 기소되었다.

베트남은 4명의 피고인이 ‘억압 인종 해방 통일전선(United Front for the Liberation of Oppressed Races, FULRO) 및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한 정치 및 기독교 운동인 '데가 개신교(De Ga Protestantism)’와 연류된 혐의로 두 건의 형사 사건을 제기했다. 당국은 중부 고원 지역 내 분리주의를 조장하려는 시도로 간주했다.

CSW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머빈 토마스(Mervyn Thomas)는 "베트남은 종교 단체를 박해하고 기소하는 측면에서 점점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종교 공동체를 데가(De Ga)나 FULRO로 낙인찍는 것은 합법적인 종교 활동을 정치화하고 악마화하려는 노골적인 시도이며, 우리는 이에 속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종교나 신념의 자유 및 기타 기본적 자유를 지속적으로 침해하는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제 기독 연대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에 따르면, 공산주의 성향의 베트남 정부는 국가가 통제하고 승인한 교회에 가입하기를 거부하는 중부 고원 지역의 몬타냐르 기독교 소수민족을 상대로 오랫동안 조직적인 탄압을 벌여왔다.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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