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마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 미주 순회공연
- 전시/공연/신간 / 노승빈 기자 / 2026-07-28 16:54:48
| ▲ 미국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뮤지컬을 공연한 가수 윤영아(좌)와 배우 손현주(우)의 모습 @크리스찬타임스 사진제공 |
톱가수에서 식당 서버, 마트 캐셔로 그리고 '싱어게인' 50호로 재기한 윤영아의 파란만장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드라마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노래(Song of a Not-so-young Diva)"가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막을 올렸다. 90년대 가요계를 사로잡았던 가수 윤영아의 파란만장한 삶과 신앙 고백을 담은 이 뮤지컬 드라마는 화려했던 전성기부터 절망,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감동 실화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가수 윤영아는 1990년 KBS 청소년 창작가요제 대상 수상과 1991년 히트곡 ‘미니 데이트’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세련된 스타일과 뛰어난 가창력, 댄스 실력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매니저와의 오랜 법정 공방으로 가수 활동에 차질을 겪으며 점차 대중에게서 잊혀졌다. 이후 식당 서버, 마트 캐셔, 노래교실 강사, 42세의 늦깎이 모델 등, 생계를 위해 치열하게 버티며 생활고와 가족과의 이별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지나야 했다.
절망의 순간 속에서 그녀는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작사가이자 작곡가 조운파를 통해 복음을 접하고 신앙적 회심을 경험했다. 자신의 인생에 멍에를 지게 한 이들을 용서하며 회복을 이뤄낸 그녀는 2020년 JTBC 싱어게인/ 무명 가수전에 ‘50호 가수’로 출연하여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감동적으로 재기했다. 이 모든 스토리는 그녀의 자전적 에세이 '어느 젊지 않은 여가수의 고백'에 담긴 솔직한 고백과 신앙적 메시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화려했던 영광부터 절망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여정을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모스크바 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함께해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가수 윤영아의 연기 지도를 직접 맡았으며, 윤영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실존 인물인 작곡가 조운파 역으로 무대에 올라 깊은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동료이자 멘토로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
2025년 2월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동부 지역을 시작으로 펼쳐진 미주 순회공연과 아틀란타 공연에서 윤영아는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수많은 한인 동포에게 하나님의 생생한 역사와 감동을 전달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신에서 윤영아는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젊지 않은 이 모습 이대로 남은 삶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살아가겠노라고 고백해 객석을 채운 청중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자전적 에세이 출간에 이어 뮤지컬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윤영아와 배우 손현주는 연기와 노래를 통해 삶의 시련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틀란타 연합 장로교회와 국내 선교 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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