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오징어게임'에 세계가 열광…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시청률 깼다
- 문화 / 최정은 / 2021-10-13 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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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제공 |
[세계투데이 = 최정은 기자]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작품 중 역대 최다 시청자수를 기록한 드라마가 됐다.
12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넷플릭스 자체 집계 결과 전 세계 1억1100만개 계정이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면서 넷플릭스 역사상 최대 히트작이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넷플릭스의 총 구독자 수는 2억900만명으로 세계 구독자 중 절반 이상이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셈이다.
오징어게임은 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이후 27일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그동안 나왔던 넷플릭스의 모든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시청자 수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공개일 기준 첫 1개월 동안의 총 시청자 수 기준으로도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히트작인 '하우스오브카드'와 '종이의집'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으로 오징어게임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94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콘텐츠 제작을 총괄하는 김민영 넷플릭스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상상만 했던 일을 ‘오징어 게임’이 실현시켜줬다”고 말했다.
한편 종전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미국의 '브리저튼'으로 총 8200만여개의 계정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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