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하늘길 모두 열려"…30개월만에 7개 공항 국제선 재개

스포츠/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2-07-26 1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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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로 막혔던 지방 공항들의 하늘길이 26일 모두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인해 끊어진 각 지방 공항들의 국제선 하늘길이 약 30개월만에 다시 열렸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 공항의 국제선 재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대구공항은 5월 28일 다낭(베트남) 노선을 재개하고, 김해공항은 5월 31일 후쿠오카(일본) 노선을 재개했다.

 

이어 6월에는 제주공항이 2일부터 방콕(태국) 노선을 재개했으며, 24일과 29일에는 각각 양양공항과 김포공항이 각각 클라크(필리핀), 하네다(일본) 노선을 재개했다.

 

무안공항은 지난 14일 나트랑(베트남) 노선을 재개하고, 청주공항은 달랏(베트남) 노선을 재개하며, 전국 지방공항의 하늘길이 모두 열렸다.

 

이를 기념해 한국공항공사는 26일 '공항, 새로운 시작! Fly Again' 행사를 개최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7개 지방 국제공항의 국제선이 모두 열려 국민이 해외로 나갈 때 선택할 수 있는 공항의 폭이 대폭 넓어졌다"면서 “이제는 복원 노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수요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하반기 중 중장거리 국제노선 복원 및 신규 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노선 개발 회의를 통해 주요 외항사들과 면담을 갖는다. 국내외 여행업체와 함께 국제노선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도 계획할 예정이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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