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美 그래미상 투표인단 재위촉…5년 더 활동

문화정보 / 최정은 / 2022-02-04 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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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 /사진=디지엔콤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으로 꼽히는 그래미상 투표인단에 재위촉됐다. 지난 2017년 아시아 팝페라 가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위촉된 데 이어 또 다시 선정된 것이다.

 

4일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그래미상 주관단체인 미국 레코딩아카데미(Recording Academy)로부터 그래미상 후보작과 수상작 투표권이 있는 보팅 멤버’(Voting Member)로 재위촉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5년이다.

 

임형주는 2017년 당시 아시아태평양음악예술연맹(APMAL) 측의 권유로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의 전신인 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 회원가입 지원서와 관련 서류들을 제출했고, 통상 절차보다 빠르게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24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음반 및 공연 활동을 펼쳐온 점, 화려한 수상경력과 세계무대에서의 탄탄한 인지도 등 음악적 역량과 예술성 등이 이번 재위촉 과정에서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957년 설립된 미국의 레코딩 아카데미는 1959년부터 현재까지 그래미상 시상식을 주최·주관하는 음악단체이다. 특히 회원 가입 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보수적인 것으로도 유명하며 회원 가운데 보팅 멤버는 공식적이지 않지만 대략 전 세계 12만명 수준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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