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762만 평 대송단지 개발로 서해안 성장 강화

사회일반 / 김재성 기자 / 2026-02-26 0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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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대부도 대송단지.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시화지구(대송단지) 762만 평 개발에 나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5일 안산시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와 ‘시화지구(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화지구 대송단지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본격적으로 협력에 나서는 출발점이다. 지난해 10월 안산시의회에서 업무협약 동의안이 원안 통과됐고, 같은 해 12월 관련 용역 예산 2억 원이 확보되면서 이번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 서신면 일대에 위치한 총 1,330만 평(4,396ha) 규모의 국내 최대 간척지다. 이 가운데 안산시가 관할하는 면적만 762만 평(2,515ha)에 달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98년부터 이곳에서 간척 농지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송단지 농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을 위한 기본구상 공동 용역 추진 ▲안산시의 용역비 부담 ▲한국농어촌공사의 행정 협력과 지원 ▲토지이용계획 수립 ▲용수 공급 및 효율적 실행 방안 마련(안산시 역할 포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오른쪽)이 25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시화지구(대송단지) 간척지 활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시화지구 간척 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간척지 활용의 성공 모델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여 년 간 활용이 제한되었던 국가 자산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첫걸음”이라며 “대송단지가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형 융복합 농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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