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타임 선정 ‘올해의 엔터테이너’
- 라이프 / 김혜성 / 2020-12-11 12: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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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 타임(TIME) 표지/ 사진= 목정욱 사진작가 TIME) 제공.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뽑혔다. 해당 매체는 지난해에도 BTS를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TIM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2019)'에 선정한 바 있다.
타임 선정 ‘올해의 엔터테이너’ 분야는 세계를 대표하는 쟁쟁한 팝 스타들의 전유물이다.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는 미국 가수 리조(Lizzo)가 선정됐다. 그는 ‘2020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를 비롯해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등 4관왕을 차지한 글로벌 팝스타다.
공식 페이지를 통해 타임은 “BTS는 단순히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K-팝 그룹이 아니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로 성장했다"며 "2020년 신보를 발매해 각종 기록을 달성했고, 가감없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팝스타 반열의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임은 "BT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통과 냉소가 가득한 시대에 친절과 연결, 자기포용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그들의 전 세계 팬인 아미(ARMY)들과 더욱 큰 유대감을 발휘했다"며 “이를 통해 진정한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며 BTS의 긍정 메시지는 세계로 전파됐다”고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선정된 BTS의 비공개 인터뷰 영상도 처음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BTS는 “우리의 존재 이유는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어 주시기 때문"미라며 "밑바닥부터 올라왔고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음악 활동은 물론이고 한국 문화가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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