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대 분야 할인 소비 쿠폰 이달 말 지급
- 정책 / 김재성 기자 / 2020-07-24 1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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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최근 정부가 소비 활성화을 비롯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 등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을 지급 할 계획이다.
24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통해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회의 중 모두발언을 통해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 사업은 소비 활성화와 피해업계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면서 "약 1조원 규모의 소비를 끌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8대 분야 할인쿠폰은 이달 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며, 쿠폰은 온·오프라인 상품 구매 및 서비스 구매자에게 선착순 지급 할 방침이다.
더불어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수출 감소세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 확충, 비대면 수출과 물류비 지원 강화 등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은 농수산물·관광·숙박·영화·공연·전시·외식·체육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분야에서 소비를 할 때 사용 할 수 있으며, 농수산물 전문몰 및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할 수 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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