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취불상 부산 기장서 친견법회... 30일간 전시
- 스포츠/여행/레저 / 이민석 / 2018-01-28 09:48:21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27일 오후 2시 부산 기장에서 세계 최대 '비취 불상' 친견법회가 열렸다.
이번 '제드 붓다' 전시회는 제드붓다 코리아 위원회(위원장 취산스님)가 주관하고 나눔공동체(대표 류세영) 주최로 이날부터 2월 25일까지 30일간 부산 기장면 특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날 친견법회는 모두 4부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1부는 바라밀 예술단 지우스님 등 15명이 예불행사로, 2부는 진승백 제드붓다 위원회집행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봉행사(취산스님), 청법계(지우스님), 증명법어(제원큰스님 통도사 선지식 대선사), 축사(서병수 부산시장, 윤상직 국회의원 등) 순으로 이어졌다.
3부 행사는 비취부처님 친견과 세계평화 화합 비빔밥 축제로 진행되고 4부에는 개그맨 엄용수 사회로 가수 장미화, 탤런트 서우림 등이 출연해 참석자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은 이번 친견법회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 기장군 농특산물 판매장과 중소기업제품 판매장도 열어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위한 풍선 날리기와 한우 먹는 날 행사도 예정돼 있다.
'제드 붓다'로 불리는 이 불상은 청옥의 비취 불상으로 비취 원석으로는 세계 최대 불상으로 2m 높이의 옥좌에 높이 2.7m, 무게 4톤 규모이며 인도 마하보디 대탑의 부처상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이 불상은 티베트 불교의 큰 스승인 라마조파 린포체에 의해 4년 만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드 붓다'는 한국 전시에 앞서 세계 23개국 120개 도시를 순례했다. 이번 30일간의 한국 전시를 끝으로 호주 벤딩고에 있는 불탑에 영구 봉안될 예정이다.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