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캐스팅 공개
- 스포츠/여행/레저 / 이승준 / 2019-04-11 09:22:49
2년 만에 귀환하는 대작 뮤지컬 ‘벤허’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다.
2년 만에 귀환하는 대작 뮤지컬 ‘벤허’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다.
뮤지컬 벤허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2017년 초연, 그 해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11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고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면서 작품성, 흥행성,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성공적인 초연을 이끌었던 카이, 민우혁, 박민성, 서지영, 선한국 등이 재연 무대에도 오르고 한지상, 문종원,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임선애, 홍경수, 문은수 등 새로운 배우가 합류한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벤허 역에는 카이, 한지상,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로마 제국주의에 심취해 친우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과 문종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 현명함을 지닌 여성이자 벤허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간직한 ‘에스더’ 역에는 배우 김지우와 린아가, 무대와 TV, 영화를 넘나들면서 호방한 연기를 선보인 이병준과 뮤지컬 ‘영웅’ 등에서 깊이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정열이 ‘퀸터스 아리우스’ 역으로 열연한다. 퀀터스는 노예로 끌려간 벤허가 승선하는 함선의 사령관이자 벤허를 양자로 삼는 인물이다.
깊은 신앙심을 가진 벤허의 어머니인 ‘미리암’은 2017년 초연 당시 원캐스트로 활약한 서지영과 뮤지컬 ‘영웅’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임선애가 맡고, 벤허 가문의 옛 집사이자 부호인 ‘시모니테스’ 역에는 뮤지컬 ‘삼총사’ 등에서 활약한 홍경수가, ‘시모니테스’의 부하이자 이스라엘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청년 ‘티토’는 선한국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로마 총독이자 퀸터스의 오랜 친구인 ‘빌라도’ 역에는 이정수가, 벤허의 여동생 ‘티르자’로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의 아역으로 활약한 문은수가 함께한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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