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교 지형 흔드는 박해·도시화·인구 이동
-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6-05-03 2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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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Unsplash |
세계 기독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도전 과제로 박해와 도시화 등이 지목됐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프리미어 크리스천(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연구진은 교회 지도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영역으로 박해, 도시화, 인구 구조 변화를 강조했다.
‘2026 세계 기독교 현황(Status of Global Christianity 2026)’ 보고서의 핵심 결과에 따르면, 기독교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이슬람이 더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기독교 인구는 매년 약 0.95% 증가하는 반면, 이슬람은 1.57%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이미 20억 명을 넘어섰으며, 2075년까지 3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어 종교 간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든콘웰 신학교 산하 세계기독교연구센터(Center for the Study of Global Christianity)에서 수행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교회와 기독교 단체 내 재정 손실 문제 역시 주요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매년 약 700억 달러가 절도, 사기 및 기타 금융 범죄로 인해 손실되는 것으로 추정되어 2000년 대비 약 190억 달러 증가했다.
또한, 전통적인 기독교 지역인 유럽에서는 기독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럽의 기독교 인구는 약 5억 5,300만 명이며, 연간 0.41% 감소하고 있다. 1900년에는 전체 인구의 12.7%가 기독교인이었던 중동 지역의 경우 2026년에는 4.2%로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또 도시화가 기독교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도시의 60% 이상이 ‘기독교 소수 지역’으로 분류되며, 125년 전 약 2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고 프리미어 크리스천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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