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셉 목사, 원천안디옥교회 주일예배서 ‘마하나임의 신앙’ 강조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6-04-26 1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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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집에서 나와 사랑의 집으로

  

원천안디옥교회 김요셉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마하나임 - 두려워 말라(창세기 32:1-12)'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현대인이 마주한 두려움의 본질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뿐임을 역설했다.

인간의 근원적 공포: 태생적, 학습적, 그리고 미지의 두려움
김 목사는 설교 서두에서 헨리 나우웬의 저서 『두려움을 떠나 사랑의 집으로』를 인용하며, "우리는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인간이 가진 두려움을 세 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타고난 ‘태생적 두려움’이며, 둘째는 성장 과정과 가정환경 속에서 강화된 ‘학습된 두려움’이다. 마지막으로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해 겪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다. 김 목사는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기 직전 느꼈던 극심한 공포가 바로 이 모든 두려움이 집약된 상태였음을 설명했다.

내 방식의 '두 때'인가, 하나님의 '마하나임'인가
야곱은 형의 복수가 두려워 자신의 소유를 두 떼로 나누는 인간적인 계산을 동원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인간의 노력으로 만든 보험이나 대책은 근시안적일 뿐 진정한 해답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성경은 야곱이 인간적인 꾀를 내기 전, 이미 하나님의 사자들인 '하나님의 군대(마하나임)'를 먼저 만났음을 기록하고 있다. 김 목사는 "우리의 영안이 열려 눈에 보이는 군대보다 더 큰 하나님의 군대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엘리사와 그의 사환 이야기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를 신뢰할 것을 권면했다.

용기란 두려움을 인정하고 사랑으로 나아가는 것
김 목사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을 빌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음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곱이 자신의 두려움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인정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었을 때 치유가 시작되었듯, 우리 역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
끝으로 김 목사는 요한일서 4장 18절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라는 말씀을 통해 설교를 마무리했다. 그는 "가장 깊은 공포인 형벌과 죽음의 문제는 오직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 안에서만 해결될 수 있다"며, 성도들이 두려움의 집을 떠나 하나님의 사랑의 집으로 거처를 옮길 것을 간절히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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