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 美 타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하이브 선정

 

▲타임 표지 인물로 실린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들 /타임 트위터 갈무리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30일(현지시간) "한국의 하이브가 음악 산업을 재창조하고 있다"며 표지 인물로 방 의장과 BTS 멤버들을 올렸다.

 

하이브는 지난해에도 타임의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타임은 "하이브가 단순한 음반사나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타임은 하이브가 BTS를 발굴한 소규모 아티스트 인큐베이터에서 디즈니처럼 지식재산권(IP)을 갖춘 360도 전천후 사업체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미디어 그룹 이타카 홀딩스 인수,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진출, 미국과 일본에서의 사업 확장, SNS 팬커뮤니티인 위버스 운영 등을 그 사례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의 타임 표지 장식은 세 번째다. 타임은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 타임의 표지모델로 세웠다. 2018년에도 방탄소년단을 타임 표지모델로 실은 바 있다.

 

이밖에도 타임 선정 100대 기업에는 하이브 외에 애플, 화이자, 디즈니, 발렌시아가, 스포티파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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