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침례회 게이트웨이 신학교, 역대 최다 학생 등록 기록

세계열방 / 노승빈 기자 / 2026-10-28 13: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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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ampus of Gateway Seminary, located in Ontario, California.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남침례회(SBC) 소속 신학교인 게이트웨이 신학교(Gateway Seminary)가 올가을 학기 역대 최다 등록 학생 수를 기록했다.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 Post)에 따르면, 게이트웨이 신학교의 가을학기 전체 등록 학생 수는 1,095명으로, 2025년 가을학기의 971명보다 증가했다. 신입생 등록은 46% 늘어난 338명으로, 신학교 역사상 가장 큰 신입생 규모를 기록했다.

게이트웨이 신학교 총장 애덤 그로자(Adam Groza)는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이메일 대화에서 전체 학생 수에는 신학교의 핵심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석사·박사 과정과 석사 과정 학생들과 유사한 수준의 수업을 듣는 디플로마 및 수료증 과정 학생들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로자 총장은 목회학 박사 과정은 일정한 인원이 한 집단을 이루어 함께 공부하는 코호트(cohort)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 수치에는 목회학 박사(Doctor of Ministry, DMin) 과정 학생들과 '어드밴스(ADVANCE)'라는 비인가 지도력 개발 프로그램의 학생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록한 전체 등록 학생 수 1,095명은 역대 최고치일 뿐 아니라, 총 5,240학점의 이수 학점 역시 게이트웨이 신학교가 2016년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Ontario)로 본교를 이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게이트웨이 신학교의 성장이 미국 전역의 많은 신학교가 등록 학생 수 감소와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 주목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천 포스트가 어려움을 겪는 다른 신학교들을 위한 조언을 묻자, 그로자 총장은 각 신학교가 "저마다 고유한 환경 속에 존재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지역 교회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와 남침례회 지역 협의회 및 총회, 그리고 침례교 캘리포니아 재단(Baptist Foundation of California), 캘리포니아 침례대학교(California Baptist University)와 같은 자매기관들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신학 교육의 흐름을 현명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로자 총장은 "예를 들어 여러 신학교가 목회학 석사 과정의 필수 이수 학점을 줄이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이 있는 신학 교육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로, 그는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 교육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이트웨이 신학교는 지역 캠퍼스와 교육 거점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신학교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하와이에 캠퍼스를 개설해 첫 학기에 24명의 학생이 등록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내 다른 지역과 네바다주에도 교육 거점을 마련하고, 핀란드와 홍콩, 우크라이나의 기관들과 해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그로자 총장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신념이 분명하면서도 겸손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게이트웨이의 교수진이 목회적 마음을 갖고 학생들을 대하며, 직원들은 친절하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환경에 자리한 캠퍼스이지만,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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