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한국전쟁 당시 기독교인 학살' 직권조사 착수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2-04-28 1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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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시기 기독교인을 비롯한 종교인 집단 희생 사건에 대해 직권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진실화해위는 26일 제31차 위원회를 열고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인 등 종교인 학살사건'에 대해 직권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단체는 검토보고서 문안 수정 등 일부 조정을 거쳐 다음 위원회에서 안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2기 진실화해위의 직권조사는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사건과 신안군 민간인 희생 사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연구 용역을 통해 6·25 당시 남침한 인민군이 퇴각하는 과정에서 개신교 1026명, 천주교 119명 등 총 1145명이 희생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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