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기증식 개최

선교 / 김산 기자 / 2022-04-17 0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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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성서공회 제공

 

대한성서공회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성서사업센터에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6800부를 현지에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은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후원에 동참한 현철호 청산교회 목사는 기증식에서 “교인들과 함께 ‘우리가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으니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했고 사역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하나님께서 무엇보다 말씀을 통해 우크라이나 땅을 위로하시려는 계획이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고 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효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잘 전달돼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경험하고, 하루빨리 그 땅의 전쟁이 끝나 평화가 깃들기를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하며 감사와 기도제목을 말했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날 1차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을 17만6800부 발송한 데 이어 5월 중에는 2차로 같은 양을, 3차는 신구약 전체를 담은 우크라이나어 성경 2만8000부를 제작해 발송할 예정이다.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은 “우리도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2년, 미국교회의 후원으로 누가복음 ‘기쁜소식’ 20만부를 지원받았다”며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후원으로 보내는 성경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영혼의 양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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