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그룹 '사위' M/V, 베스트 월드뮤직 어워드서 대상
- 문화 / 김효림 기자 / 2022-05-16 1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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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식' 뮤직비디오 갈무리 |
국립국악원이 제작을 지원한 국악 뮤직비디오가 해외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우리 소리를 세계무대에 알렸다.
지난 15일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국악 그룹 '사위'의 뮤직비디오 '새로운 의식'이 지난 10일 '제5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 베스트 월드 뮤직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미국의 방송채널 테이스트TV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세계 각국의 뮤직비디오를 37개 경쟁 부문으로 접수한 뒤 심사위원단 검토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수상작인 ‘새로운 의식’은 바이올린 연주자 시타최(최보람)와 장구 연주자 김지혜로 구성된 듀오 그룹 ‘사위’가 한옥 양식의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을 배경으로 만든 뮤직비디오다.
자연으로 돌아온 도시의 영혼들의 춤을 연주하는 작품으로 국립국악원의 국악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인 '국악인'(Gugak 人(in))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국립국악원에서 진행한 ‘국악인’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기회를 갖지 못해 어려움에 겪는 민간 국악 연주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1년까지 총 50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 있다. 국립국악원은 다음 달 8일부터 연말까지 총 30편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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