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휘감은 복음의 축복…지구촌교회, ‘블레싱 제주’ 성료
- 선교 / 김산 기자 / 2022-07-28 1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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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싱 제주’ 현장 집회 모습 /사진 = 지구촌교회 |
지구촌교회가 일주일 동안 제주 곳곳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복음을 나누는 시간을 열었다. 이번 사역을 통해 총 1500여명이 결신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구촌교회는 제주 지역민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18일~24일 국내 전도 사역 ‘블레싱 제주’를 진행했다.
이번 사역은 제주성시화운동, 기독교한국침례회제주지방회와 함께 했으며 제주도 소재 460여개 교회가 참여했고, 지구촌교회는 특별 신청 받은 53개 교회를 현장에서 섬겼다.
지구촌교회는 이번 블레싱 제주를 통해 장년 4500여명, 청년 3400여명, 집회에 초청된 전도대상자 등을 포함해 1만여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 결과 장년 사역을 통해 850여명, 수요일 집회를 통해 120여명, 젊은이 사역을 통해 450여명, 금요일 집회를 통해 80여명 등 총 1500여명이 결신했다고 밝혔다.
지구촌교회는 2008년부터 매년 여름에 국내 도시나 지역 한 곳을 정해 성도를 파송하는 사역을 진행해 왔고, 올해는 현지 복음화율이 3% 미만으로 전국 최저 수준인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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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목사(오른쪽)가 제주도에서 봉사하는 모습 /사진 = 지구촌교회 |
이번 제주 사역에서는 다양한 선교 경험을 가진 53개 팀이 제주도 전역에 연결된 교회로 흩어져 노방전도, 마을잔치, 여름성경학교, 이미용, 마시지, 장수 사진, 의료 사역, 벽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제주성시화운동본부 회장인 박명일 목사는 “그동안 팬데믹 상황으로 위축되었던 제주의 많은 교회들이 이번 ‘블레싱 제주’를 통해 새로운 동력과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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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 /사진 = 지구촌교회 |
또한 20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블레싱 제주 연합집회’가 지구촌교회 장년 성도와 제주지역 성도, 전도대상자 등 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 본문으로 복음을 선포했고, 최성은 지구촌교회 담임목사가 구원 초청을 했다.
이동원 목사는 “구원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었던 우리가 용서받고 멸망치 않고 영생을 누리며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예수는 바로 구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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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피로회복 사역 기부금과 헌혈증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 지구촌교회 |
해당 집회에서는 지구촌교회 성도들이 ‘대한민국 피로 회복’ 사역을 통해 직접 헌혈한 헌혈증 1000장을 준비해 제주도에 기증하는 특별한 시간도 있었다. 또한 제주지역 소아암 환아들을 돕고자 1가정에 200만원씩, 10가정에 총 2000만원을 제주도 소아암 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최성은 목사는 “제주도를 축복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순간임을 나누며 이런 귀한 사역을 통해 뿌리 깊게 상처받아 온 제주의 영혼들이 치유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제주 성안교회에서는 ‘블레싱 제주 다음 세대집회’가 제주 청소년과 청년 등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별히 삼다청(삼다도 청년연합) 청년들에게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날 최성은 목사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주 예수의 얼굴을 구하는 예배하는 세대, 생명을 살리는 부흥의 세대, 한라에서 백두까지 가는 통일의 세대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소망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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