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12~15일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스포츠/여행/레저 / 최정은 / 2022-02-08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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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본관과 파주관에서 문화행사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서울 본관에서는 전통가옥인 오촌댁 앞마당에서 나쁜 기운을 보내고 복을 맞는다는 '송액영복'(送厄迎福) 문구에 맞춰 볏가릿대 세우기, 지신밟기를 13일에 선보인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헝겊에 벼·보리··기장·수수 등 여러 곡식을 싸서 장대에 매다는 풍속으로,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북청사자놀음 공연은 12일에 펼쳐지며, 방정환 선생의 동화를 연극으로 재구성한 '효자 호랑이'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행사로 12~13일 중 진행된다.

 

한지에 소원 적고 금줄에 끼우기, 짚으로 부럼꾸러미 만들기, 윷점보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정월대보름 관련 전시실 유물 사진 인증 관람객을 대상으로 뱀주사위 놀이판, 민속놀이 꾸러미, 종지윷 등 증정 행사도 펼쳐진다.

 

11일부터 20일까지는 본관 로비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휘영청, 둥근 달' 행사를 한다.

 

파주관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호랑이와 을 품은 보름달 모양 유물을 찾는 행사를 한다. 다양한 대보름 행사 중 액막이연과 대보름 더위팔기 등도 찾아보고, 직접 액막이연을 만들어 야외마당에서 날려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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