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 한국YWCA의 100년 역사를 화보집으로 만난다

한국YWCA는 창립 100주년 기념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화보집에는 지난 한국YWCA의 100년 역사를 10개의 연대기로 나눈 총 601장의 사진이 포함됐다.

 

내용에는 1920년대 여성들의 모습과 분단 이전 남과 북에서 개최하던 하령회를 비롯해 지난 6·25전쟁 이후 전국에서 진행된 구호활동 모습, 가족법 개정 운동 가두 캠페인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전국 52개 지역의 YWCA에서 진행하던 청년과 청소년의 성평등 탈핵 운동 모습을 찍은 사진 등도 포함됐다.

 

더불어 화보집 발간 기념 전시회도 준비했다. 13일~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는 열리는 전시회에는 포토존, 연대기별 활동 모습 공간과 미디어아트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YWCA는 “이번 화보집을 통해 그동안 정의, 평화, 생명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선 한국 기독 여성들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관람 후 SNS를 통해 후기를 남긴 사람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화보집을 배송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으며, 화보집은 전자책으로도 만들어 YWCA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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