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의 그림 속 조선이 음악으로 깨어난다”
- 전시/공연/신간 / 한상옥 기자 / 2026-09-18 13:39:09
수원SK아트리움, 〈단원, 조선을 그리다〉 10월 24일 개최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작
바리톤 김주택·메조소프라노 신현선·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출연
공연장 로비에서 김홍도 작품 연계 전시 진행
‘살롱 드 아트리움 시즌Ⅵ’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융복합 예술 시리즈다. 미술사 속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클래식 음악과 해설, 미디어아트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예술 경험을 선사해왔다. 이번 김홍도 편은 2026년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단원, 조선을 그리다〉는 교과서 속 ‘풍속화가 김홍도’를 넘어 왕의 화가이자 여행자, 탁월한 관찰자였으며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했던 인간 김홍도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김홍도의 대표작과 그 안에 담긴 조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히스토리언의 해설과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을 200여 년 전 조선으로 안내한다.
특히 공연의 첫 장은 정조의 화성 행차를 기록한 〈화성원행도〉로 시작한다.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수원화성으로 행차한 역사적 장면을 담은 작품으로,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약 6천 명에 이르는 인물이 등장하는 장대한 그림 속에는 왕실의 행렬뿐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백성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수원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화성원행도〉를 첫 장면에 배치해 김홍도의 예술과 수원의 역사가 만나는 상징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이어 정조의 명을 받아 금강산을 여행하며 우리 산천을 기록한 〈금강사군첩〉을 통해 왕의 화가이자 여행자로서 김홍도를 만난다. 〈씨름〉과 〈자리짜기〉를 비롯한 풍속화에서는 이름 없는 조선 백성들의 일상과 웃음, 가족의 삶을 들여다본다.
〈평안감사향연도〉와 〈기로세련계도〉에서는 수많은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을 포착한 김홍도의 섬세한 관찰력과 유머를 발견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마상청앵도〉와 〈추성부도〉를 중심으로 정조 사후 생활고와 병마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그의 말년을 조명한다.
왕의 초상을 그리고 왕명을 받아 금강산을 누볐던 조선 최고의 화가였지만, 말년에는 아들의 학비를 걱정하는 편지를 남겼던 한 사람의 아버지. 공연은 화려한 명성 뒤에 가려진 인간 김홍도의 진솔한 삶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작
바리톤 김주택·메조소프라노 신현선·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출연
공연장 로비에서 김홍도 작품 연계 전시 진행
수원SK아트리움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살롱 드 아트리움 시즌Ⅵ’의 마지막 공연인 김홍도 〈단원, 조선을 그리다〉를 선보인다.
조선의 삶을 생생하게 화폭에 담아낸 단원 김홍도의 작품 세계를 음악과 미디어아트,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한 융복합 공연이다. 바리톤 김주택과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메인 아티스트로 출연하며, 공연장 로비에서는 김홍도의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연계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 |
김홍도 〈단원, 조선을 그리다〉 ▲ |
‘살롱 드 아트리움 시즌Ⅵ’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융복합 예술 시리즈다. 미술사 속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클래식 음악과 해설, 미디어아트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예술 경험을 선사해왔다. 이번 김홍도 편은 2026년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단원, 조선을 그리다〉는 교과서 속 ‘풍속화가 김홍도’를 넘어 왕의 화가이자 여행자, 탁월한 관찰자였으며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했던 인간 김홍도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김홍도의 대표작과 그 안에 담긴 조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히스토리언의 해설과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을 200여 년 전 조선으로 안내한다.
특히 공연의 첫 장은 정조의 화성 행차를 기록한 〈화성원행도〉로 시작한다.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수원화성으로 행차한 역사적 장면을 담은 작품으로,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약 6천 명에 이르는 인물이 등장하는 장대한 그림 속에는 왕실의 행렬뿐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백성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수원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화성원행도〉를 첫 장면에 배치해 김홍도의 예술과 수원의 역사가 만나는 상징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이어 정조의 명을 받아 금강산을 여행하며 우리 산천을 기록한 〈금강사군첩〉을 통해 왕의 화가이자 여행자로서 김홍도를 만난다. 〈씨름〉과 〈자리짜기〉를 비롯한 풍속화에서는 이름 없는 조선 백성들의 일상과 웃음, 가족의 삶을 들여다본다.
〈평안감사향연도〉와 〈기로세련계도〉에서는 수많은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을 포착한 김홍도의 섬세한 관찰력과 유머를 발견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마상청앵도〉와 〈추성부도〉를 중심으로 정조 사후 생활고와 병마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그의 말년을 조명한다.
왕의 초상을 그리고 왕명을 받아 금강산을 누볐던 조선 최고의 화가였지만, 말년에는 아들의 학비를 걱정하는 편지를 남겼던 한 사람의 아버지. 공연은 화려한 명성 뒤에 가려진 인간 김홍도의 진솔한 삶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세계투데이 / 한상옥 기자 san91919@hanmail.net
#“김홍도의 그림 속#조선이 음악으로 깨어난다”#수원SK아트리움# 단원, 조선을 그리다#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