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文대통령 사퇴해야"…3·1절 집회 언급은 안해
- 선교 / 김혜성 / 2021-02-27 13:23:43
- 3·1절 집회 언급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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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사랑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2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며, 즉각 사퇴하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전 목사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3·1절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범국민 저항권을 최대로 발동해 국가 혼란 사태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와 건국을 이루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3·1절까지 반드시 하야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즉시 해산해 새 총선을 하고, 일본 (강제징용·위안부 등) 보상 문제를 비롯해 악법 판결을 한 모든 판사는 물러나 새로운 재판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개신교·가톨릭교·불교 신도들과 '군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번 3·1절 행사는 범국민운동으로 일어나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참여를 전했다.
보수단체들의 3·1절 집회 예고로 회견장에는 다수의 취재진들이 모였으나, 참석자들은 집회 개최와 관련된 말은 일체 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청와대 인근에 1000명, 광화문광장 주변 4개 장소에 99명씩 집회 개최를 신고했다가 금지 통고를 받은 바 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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