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교육부 '학교복합화' 공모에 선정…국비 128억 확

사회일반 / 이우준 / 2024-04-03 0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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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초등학교 상호문화 공유학교·주차장 건립 사업에 활용

경기 안산시는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 중인 '원곡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8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 교육부 '학교복합화' 공모 선정돼 국비 128억 확보

 

원곡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학교 안에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를 건립하고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68억원이다.

이번에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의 35%를 국비로 충당하게 됐다.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주민의 이중언어 교육, 문화 다양성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문화체험공간과 동아리 활동공간을 제공한다.

시가 시비 등을 투입해 건립하면 안산교육지원청이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지난해 2월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협약을 안산교육지원청과 체결한 뒤 사업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최근 완료했다.

용역을 통해 상호문화 공유학교 건물 지하 1~2층에 200면 내외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교육지원청과 복합시설의 관리, 이용, 소유권에 대해 세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산시청사

 

이민근 시장은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안산교육지원청, 학교와 지속 협력해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고, 늘봄 교실 운영 등 지역의 현안과 학교의 요구가 부합하는 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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