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를 사랑하는 방법…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개최

전시/공연/신간 / 유제린 기자 / 2020-11-06 1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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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과 시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 타자他者를 사랑하는 방법 포스터.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팬데믹 시대, 타자他者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2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Ecumenical Cluture&Art Festival)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 열리는 이번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에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과 시민들에게 전하는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사랑과 연대의 영상메시지, 홍성담, 김봉준, 최병수, 박은태 등 여러 명망 있는 작가들이 날카롭게 시대를 담은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진공모전 ‘팬데믹 시대의 기록’을 통해 선정된 사진들의 전시와 함께 위로와 쉼을 주는 10여 곡의 음악,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과 종교인들의 토크마당 2편으로 구성돼 있다.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신앙과 일상이 교차하는 현실에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다채로운 나와 이웃, 자연과 세상의 이야기를 문화와 예술을 통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현장에서 많은 이들을 만나 함께 준비하고 초대해 서로 마주 보는 축제이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몸은 떨어져 있지만 어떻게 서로를 연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시대를 담기로 했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음악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하며 위로와 각성, 나아가 새로운 길을 여는 창조적 영감을 제공해 줬다.
 

한편, 한국신앙과직제 이홍정 목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통해 무엇보다 사랑의 영감이 풍성해지기를 기대하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짊어지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위로가 되고 새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창조적 상상력과 사랑의 영감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의, 사랑, 위로, 연대의 다릿돌을 놓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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