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삼양동 청년주택 1호, 11월말 입주...서울시 입주자 모집

정책 / 김재성 기자 / 2020-09-25 09: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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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증금無,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 7% 우대금리 적금

▲ 강북구 삼양동 청년주택 조감도(삼양동 791-1536외 1필지)/ 사진=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서울시는 24일 강북구 삼양동 일대 빈집들을 매입해 철거한 후 ‘청년주택’으로 재구성 한다고 밝혔다. 입주는 11월 말 시작 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1월 시작한 이번 사업은 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1호 ‘청년주택’이다. 

 

내부에는 11명이 거주 할 수 있는 청년주택 11호와 입주청년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회의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더불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제품들도 비치 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입주조건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 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에 기여하는 단체의 청년으로 결정했다.

 

청년들이 삼양동에 살면서 경제 활동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내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게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해당 청년주택을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로 운영해 입주 단체 청년들에게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기회를 동시에 지원 할 계획이다. 

 

입주 청년단체는 임대 보증금 없이 1인당 월 임대료 약 12만원만 받아,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입주 할 수 있게 했다.

 

삼양동 청년주택에 입주 할 단체는 10월12일~26일까지 모집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1명의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활동 공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삼양동 청년주택이 주거밀집지역인 삼양동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유입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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