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무반주 노래"…'제4회 국제 K-아카펠라 페스티벌' 개최

전시/공연/신간 / 한상옥 객원 기자 / 2026-06-06 23: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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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국제 K-아카펠라 경연대회 중 <교회음악> 우승 부문에
김준경 교수가 지휘한 한국의⦁로뎀나무콰이어 상금 200만원과 우승 트로피 수상 -
▲ 2026년 국제 K-아카펠라 경연대회 중 교회음악 부분 한국의 로뎀나무 콰이어 출전모습

<A CAPPELLA>는 음악의 표현 방식 중 하나로 어원은 카펠라(cappella)fh 무반주 합창, 악기 없
이 인간의 목소리로만 구현되는 음악으로 인간 목소리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는 곡들도 있는 반
면, 악기 소리를 그럴듯하게 재현해 인간 육성의 색을 채우는 곡들도 있다. 처음부터 아카펠라 형
식으로 불려질 것을 상정하고 작곡되는 곡들도 있지만 기존에 있던 곡들을 아카펠라 형식으로 편
곡해서 부르는 경우 같은 원곡을 가지고도 팀의 음악적 취향이나 색깔에 따라 재즈 또는 라틴 등
여러 가지 느낌으로 편곡할 수 있고 팀이 가진 편곡 실력을 보여주는 일종의 척도가 되기도 한
다. 또한 노래를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종 악기소리, 효과음도 내어 풍부한 저, 중, 고의 음
역대를 만들어 낸다. 아울러 최고의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 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굉장히 매력적인
장르이다.

2026년 5월 30일(토)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오직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채워지는 경이로운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사)한국코다이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제합창협회가 주관한 본 대회
는 주한 리스트 헝가리문화원, 주한 헝가리대사관, (사)한국합창총연합회, 한국아카펠라협회가 후
원하는 명실공히 졸탄 코다이의 음악적 유산과 아름다운 합창 문화를 함께 하는 대회이다.

대회 구성은 정통성을 중시하는 '클래식(Classical) 부문'과 '교회음악(Church Music)' 부문 대중적
감각을 뽐내는 'K-Pop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
한 각 부문별 엄격한 경연원칙하에 실시되었다.

먼저 클래식과 '교회음악' 부문은 인간 목소리가 가진 본연의 순수함을 탐구하는 장으로, 합창의
뿌리인 영성과 울림이 있게 작품을 연주해야 한다.
본선 현장 심사에서는 장르에 제한 없이 자유곡 한 곡을 선보일 수 있으나, 마이크를 전혀 사용
하지 않는 순수 무반주 아카펠라 형식을 고수해야 하기에 참가팀들의 정교한 화성과 깊이 있는
울림이 승부의 핵심이다.

클래식 부분에서는 마이크 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목소리 자체로만 음악의 본질을 표현하
는데, 르네상스 마드리갈, 모테트, 현대 합창곡 등 클래식 아카펠라 자유곡을 선보였다.
반면 K-Pop 부문은 현대 아카펠라의 화려함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무대라 할 수 있다. 예선
에서는 지정된 K-Pop 곡으로 실력을 겨루며, 본선에서는 자유곡 한 곡을 통해 팀의 개성을 마음
껏 발산할 수 있다. 클래식 부문과 달리 마이크 사용이 허용될 뿐만 아니라 보컬 퍼커션과 비트
박스의 활용이 가능하여, 아카펠라가 보여줄 수 있는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인 에너지 발산이 필수
적이다
교회음악 부분은 합창의 뿌리이자 공동체적 울림의 전통을 중요시하는데, 경연에서는 기독교적
메시지가 담긴 찬송가,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현대 기독교 음악), 가스펠 등 성가가
연주되었다
한편 심사 기준으로는 단순한 가창력을 넘어 예술적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
계되었다는 조홍기 예술감독의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음정, 리듬, 화성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예
술성' 항목과 음악적 표현력, 가창력, 팀워크를 보는 '독창성 및 해석' 항목이 각각 40%의 비중을
차지하며, 무대 매너와 관객의 호응도를 반영하는 '무대 연출' 항목이 20%를 차지한다. 이러한 다
각적인 평가를 통해 기술적인 완벽함은 물론 관객과 소통하며 감동을 전달하는 진정한 아카펠라
의 정수를 가려냈다.

한국을 비롯해 헝가리, 대만, 중국, 우간다, 카메룬, 홍콩 등 전 세계 글로벌 팀이 집결하여 클래
식, 교회음악, POP 등 3개의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6팀의 생생한 본선 무
대가 펼쳐졌고, 이후 결선 무대에서는 최고의 팀들이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결선 진출팀으로는 <교회음악 부문> ⦁로뎀나무 콰이어(RODEM Tree Choir/ 한국) ⦁문 콰이어
(Moon Choir/ 한국), <클래식 부문> ⦁Five Uncles(한국) One Voice(중국) Silver Stars(한국),
<K-POP 부문> ⦁보이스토이(한국) ⦁JIU Vocal Band(대만)팀이 선정되었다.

결선 무대에서의 각 팀은 뛰어난 음악성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선보이며 관객
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선의의 경쟁으로 수놓아진 결선 무대는 그야말로 황홀한 순간의 연속이
었다. 참가팀들은 아카펠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순수한 목소리의 힘과 감동을 무대 위에 펼쳐냈
으며, 드디어 전체 그랑프리 대상으로 한국의 ⦁보이스 토이(voice toy)팀이 수상하였다

각 부문별 수상 결과로는 <K-POP부문>에 대만의 ⦁JIU Vocal Band가 차지하였고,
<클래식 부문> 우승으로는 한국의 ⦁Five Uncles(한국)이, 준우승으로는 중국의 ⦁One Voice와
한국의 ⦁Silver Stars가 선정되었다.

마지막 부문인 <교회음악> 부문에서는 한국의 ⦁로뎀나무 콰이어, 준우승 한국의 ⦁문 콰이어가
차지하였다. 특별히 Moon Choir의 <아프리카 주기도문>, 그리고 로뎀나무 Choir의 국악적 리듬
을 바탕으로 한 <시편 150>은 각기 다른 템포와 패턴으로 연주되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서로
하나의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듣는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대회 기간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한 참가팀들,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
하는 모습은 A Cappella의 가치로 인간 목소리가 가진 본연의 순수함을 탐구하는 장으로, 영성과
울림이 있는 경이로운 감동의 무대였음에 감사한다”는 István Medvigy 대회장(Director–Liszt
Institute–Hungarian Cultural Center Seoul)의 폐회사를 끝으로 2026 국제 K-아카펠라 경연대회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출처] 위의 내용은 제니스 아카펠라센터/ 섭씨의 온도/ 뉴데일리 신성아 기자의 글을 바탕으로
각색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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