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으로 누리는 따뜻한 밥상”… 수원 누구나침례교회, ‘누구나 한 끼’ 식당 연일 온기 가득
- 선교 / 한상옥 객원 기자 / 2026-07-18 20:32:36
- 주머니 가벼운 학생, 직장인부터 홀몸 어르신까지… 차별 없는 ‘동등한 식탁’ 운영
- 지역 주민과 후원자들의 십시일반 재료 후원으로 차려내는 ‘기적의 1,000원 밥상’
- 엄주용 담임목사 “배고픈 이에게 필요한 건 긴 설교보다 따뜻한 밥 한 끼…
사랑의 나눔 이어갈 것”
식당 운영을 이끄는 엄민영 권사는 “보내주신 소중한 재료들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고, 엄주영 담임목사는 “이 모든 은혜는 천국에 가서 다 갚아야 할 빚”이라며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누구나 한 끼’는 이름 그대로 나이, 직업, 형편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 최근에는 사흘 동안 말없이 밥만 먹고 가던 50대 남성이 식당에서 얻은 작은 위로를 통해 다시 삶의 희망을 품고 직장을 구했다는 훈훈한 일화도 전해졌다.
식당을 자주 찾는 김정년(84) 어르신은 “오랫동안 병석에 있는 아내를 돌보느라 늘 직접 밥을 차려왔는데, 누군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푸짐한 밥상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아름다운 동행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하고 있다. ‘무조건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공동체’라는 뜻을 가진 모임 ‘무우회’다. 박정란 무우회 회장은 “개인주의가 심화 되는 시대에 어려운 이웃을 먼저 챙기고 진심 어린 위로를 나누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회비를 모아 정기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누구나교회 입구에 적힌 ‘예수님은 배고픈 자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그 사랑을 이어갑니다’라는 문구처럼, ‘누구나 한 끼’는 배고픈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때로 긴 설교보다 따뜻한 밥 한 끼라는 진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엄주용 목사는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위로를 얻고, 언젠가 자신이 받은 나눔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식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천 원으로 누리는 따뜻한 밥상
후원 동참: 누구나침례교회 엄주용 담임목사 010-5262-3475
사진: 교회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1,000원 밥상에서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 지역 주민과 후원자들의 십시일반 재료 후원으로 차려내는 ‘기적의 1,000원 밥상’
- 엄주용 담임목사 “배고픈 이에게 필요한 건 긴 설교보다 따뜻한 밥 한 끼…
사랑의 나눔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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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누구나침례교회(엄주용 담임목사).사진제공 |
(수원- 세계투데이) [경기 수원의 한 작은 교회가 운영하는 ‘1,000원 식당’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누구나침례교회(담임목사 엄주용)가 운영하는 ‘누구나 한 끼’ 식당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 바쁜 직장인, 그리고 소외된 어르신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따뜻한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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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초복날 누구나교회 엄주용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섬김의 모습. 사진제공. 수원누구나침례교회 |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지 두 달여가 지난 ‘누구나 한 끼’ 식당은 누구든 단돈 1,000원만 내면 정성 가득한 점심 한 끼를 대접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어려운 이웃만을 위한 무료 급식소 나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식당이 아니다. 식사 값으로 정해진 1,000원은 명목상의 금액일 뿐, 돈이 없는 이들은 편하게 무료로 식사할 수 있고, 형편이 넉넉한 손님들은 더 큰 금액을 기부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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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복날 누구나교회 엄주용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모습.사진제공. 수원누구나침례교회 |
초복이었던 지난 7월15일(수) 식탁에 오른 삼계탕과 평소에는 감자조림, 오이무침 등 풍성한 반찬들은 모두 지역 주민과 후원자들의 손길이 모여 완성됐다. 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보내오는 이웃부터 매주 돼지고기 10㎏을 아낌없이 후원하는 농산물시장 인근 정육점 주인까지, 십시일반 모인 온정이 식탁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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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초복날 누구나교회 엄주용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섬김의 모습.사진제공. 수원누구나침례교회 |
식당 운영을 이끄는 엄민영 권사는 “보내주신 소중한 재료들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고, 엄주영 담임목사는 “이 모든 은혜는 천국에 가서 다 갚아야 할 빚”이라며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누구나 한 끼’는 이름 그대로 나이, 직업, 형편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 최근에는 사흘 동안 말없이 밥만 먹고 가던 50대 남성이 식당에서 얻은 작은 위로를 통해 다시 삶의 희망을 품고 직장을 구했다는 훈훈한 일화도 전해졌다.
식당을 자주 찾는 김정년(84) 어르신은 “오랫동안 병석에 있는 아내를 돌보느라 늘 직접 밥을 차려왔는데, 누군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푸짐한 밥상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아름다운 동행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하고 있다. ‘무조건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공동체’라는 뜻을 가진 모임 ‘무우회’다. 박정란 무우회 회장은 “개인주의가 심화 되는 시대에 어려운 이웃을 먼저 챙기고 진심 어린 위로를 나누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회비를 모아 정기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누구나교회 입구에 적힌 ‘예수님은 배고픈 자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그 사랑을 이어갑니다’라는 문구처럼, ‘누구나 한 끼’는 배고픈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때로 긴 설교보다 따뜻한 밥 한 끼라는 진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엄주용 목사는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위로를 얻고, 언젠가 자신이 받은 나눔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식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천 원으로 누리는 따뜻한 밥상
후원 동참: 누구나침례교회 엄주용 담임목사 010-5262-3475
사진: 교회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1,000원 밥상에서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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