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람을 대신하는 AI가 아닌,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AI 직원을 만듭니다”

인물 / 노승빈 기자 / 2026-07-17 18: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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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AI Workforce 전문기업 ‘상생랩스’ 박수기 대표 일문일답

▲ ‘상생랩스’ 박수기 대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AI Workforce 전문기업 '상생랩스(Sangsaeng Labs)'가 지난 6월 15일 공식 출범했다. 박수기 대표와 김형준 CTO가 공동 창업한 상생랩스는 중소기업의 반복 업무를 해결해 줄 AI 플랫폼 'Solvn.AI(솔븐.AI)'를 통해 새로운 업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본지는 박수기 대표를 만나 상생랩스가 꿈꾸는 미래와 AI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상생랩스 출범을 축하드린다. 우선 상생랩스는 어떤 회사인가?
박수기 대표: 감사합니다. 상생랩스는 단순히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회사가 아닙니다. '모든 중소기업이 AI 직원을 갖는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을 가진 'AI Workforce 전문기업'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기술 격차와 인력 부족으로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AI라는 강력한 동료를 통해 해결하고, 그들이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입니다.

Q.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박수기 대표: 약 4년 전, 김형준 CTO와 식사 자리에서 나눈 작은 질문 하나가 시작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은 왜 이렇게 바쁘고 성장하기 어려울까?", "왜 AI는 대기업을 먼저 돕고 중소기업은 소외되는가?"라는 고민이었죠. 현장에서 본 수많은 대표님과 직원분들은 밤낮없이 일하지만, 여전히 반복 업무와 데이터 단절 속에서 생산성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 비효율을 해결해야 우리 경제가 산다는 확신이 들었고, 3년간의 준비 끝에 상생랩스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상생랩스가 선보인 'Solvn.AI(솔븐.AI)'는 기존 서비스와 무엇이 다른가?
박수기 대표: 기존의 SaaS가 단순히 도구를 하나 더 추가하는 방식이라면, Solvn.AI는 'AI 직원'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메신저, 엑셀, 데이터베이스 등 중소기업이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는 환경을 그대로 연결하여, 별도의 복잡한 교육 없이도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 수행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핵심은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반복적인 잡무를 맡고 사람은 의사결정과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협업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Q. 경영 철학이 매우 확고해 보인다. 조직문화와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박수기 대표: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자율과 책임, 투명성, 성과 지향, 고객 중심, 속도'라는 다섯 가지 핵심가치를 채용부터 의사결정까지 모든 기준에 적용합니다. 특히 OKR(Objectives & Key Results) 기반의 목표관리 체계를 도입해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책임 있게 일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규정은 사람을 통제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상생랩스가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박수기 대표: 저는 AI가 사람의 자리를 빼앗는 미래가 아니라, AI와 함께 사람들이 더 사람다운 일을 하며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 시대를 꿈꿉니다. 8월 제품설명회를 시작으로 초기 고객 확보와 현장 검증(PoC)을 통해 Solvn.AI를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600만 중소기업의 가장 든든한 AI 동료가 되어,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AX 시대의 표준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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