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파워스 감사의 밤 개최… “받은 사랑을 나누는, 헌신과 섬김의 장”

사회 / 노승빈 기자 / 2026-10-17 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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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사단법인 기독봉사회(파워스 장학회), 2026년 10월 17일 ‘제11회 파워스 감사의 밤’ 성황리 개최
ㆍ중앙학원 김요셉 이사장,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베푼 사랑이 곧 주님께 드리는 섬김” 강조
ㆍCarl Powers 선생님의 헌신에서 시작된 사랑, 후원자와 수혜자가 함께 일궈낸 복음의 역사 조명

 

▲ 파워스 장학회 표어 

 

사단법인 기독봉사회(파워스 장학회)가 주관하는 ‘제11회 파워스 감사의 밤’이 지난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에 은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주의 사랑, 주는 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후원자와 수혜 가정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 1부 프로그램은 박갑용 장학 위원장과 이분이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종성 목사의 경배와 찬양, 노규호 교장(중앙기독중·고등학교)의 사역 나눔,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영파워스의 찬양 및 댄스 공연, 그리고 박은태 배우(원천은혜동행교회)의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중·고등학생 후원자들인 ‘영파워스’가 처음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중앙학원 김요셉 이사장이 비전 나눔 메시지를 전했다. 김요셉 이사장은 마태복음 25장의 말씀을 본문 삼아, “오늘 이 감사의 밤은 단순히 사람에게 감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에게 후원할 수 있는 물질과 넉넉한 마음을 허락하시고 예수님의 작은 형제를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밤”이라고 설교를 시작했다.

 

 

▲ 칼 파워스 선생 (좌)과 빌리 킴 (우, 김장환목사)

김 이사장은 파워스 장학회의 뿌리가 된 칼 파워스(Carl Powers) 선생님의 일화를 소개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국전쟁 당시 젊은 나이로 이 땅에 와서 수많은 전쟁 고아들을 마주했던 칼 파워스 선생님이 “모든 이를 다 도울 수는 없지만, 내게 맡겨진 한 명은 도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15살 소년 빌리(김장한 목사)를 품고 후원했던 일화를 회고했다. 김 이사장은 “그 한 사람을 향한 헌신과 사랑이 씨앗이 되어, 오늘날 극동방송과 중앙기독학교, 중앙침례교회, 원천교회가 세워지고 수많은 영혼이 복음을 듣는 놀라운 역사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학교 행정실로 한 초등학생 수혜 아동이 자발적으로 보내온 편지의 사연도 소개됐다. 아이는 “학교를 다니게 해 주시고, 친구들과 공부하며 하나님을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하며, 어른이 되어 파워스 선생님과 김장한 목사님처럼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겠 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푼 사랑과 도움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는 말씀처럼, 후원자 여러분이 그 사명을 감당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파워스 장학회는 중앙기독학교의 설립자인 김장한 목사에게 사랑과 헌신으로 교육의 기회를 베풀었던 칼 파워스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2004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연간 약 143명의 학생에게 약 4억 3천만 원(2024~2025년 평균)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적 지원(차상위계층, 한부모, 개척교회 목사 가정 등), 선교사 자녀 지원, 세자녀 지원, 지정장학생, 우수학생 격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독교 교육의 혜택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제11회 파워스 감사의 밤은 김주영 목사(원천열림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귀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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