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땅에서 중국인처럼 다뤄졌다",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도한 목사 체포 파문

세계열방 / 노승빈 기자 / 2026-10-11 1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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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eenshot from Christian News Wire

 

미국의 한 장로교 목회자가 워싱턴 D.C.에 위치한 중국대사관 앞 인도에서 기도하던 중 미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크리스천(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기독교 수호연합(Christian Defense Coalition) 대표 패트릭 마호니(Patrick Mahoney) 목사는 대사관 앞 인도에 시온교회(Zion Church) 목회자들과 홍콩의 가톨릭계 언론 재벌 지미 라이(Jimmy Lai)가 포함된 중국 정부의 박해를 받는 인물과 단체의 이름이 적힌 붉은색 카펫을 펼쳐두었다.

 

마호니 목사는 중국 측 관계자들이 해당 인도가 대사관 부지라고 미 비밀경호국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장소가 공공 인도라고 주장하며 떠나기를 거부했고, 이후 수갑이 채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같은 장소에서 수십 차례 시위를 벌였지만 체포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에 따르면, 마호니 목사는 페이스북에 게시한 영상에서 “나는 이곳에 수십 차례 온 적이 있다. 미국 시민이자 성직자가 미국의 공공 인도에서 기도하다가 수정헌법 제1조를 기념한다는 이유로 체포되는 것은 미국의 슬픈 현실이다. 내가 중국 시민처럼 취급받고 있다는 사실이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에 설립된 저명한 낙태 반대 단체인 오퍼레이션 레스큐(Operation Rescue)의 전 전국 대표를 지냈던 그는 마호니 목사는 공개 시위를 벌여 온 이력이 있다. NBC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08년 중국 천안문 광장(Tiananmen Square)에서 시위를 벌이다 현지 경찰에 구금된 뒤 추방됐다.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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