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7천만 'AI 바이블' 만든 프레이닷컴, 설교 영상 제작 AI 구독 서비스 출시

세계열방 / 노승빈 기자 / 2026-10-11 1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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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Unsplash

 

기도와 신앙 콘텐츠 플랫폼 프레이닷컴(Pray.com)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AI 바이블' 영상 제작 기술을 목회자들에게 개방해 설교를 영화같은 영상으로 제작해 주는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 Post)에 따르면, 프레이닷컴은 "성경 속 놀라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구현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취지로 AI 바이블을 선보였으며, 출시 1년여 만에 같은 방식을 목회자의 설교를 사용해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스티브 가테나(Steve Gatena), 마이클 린(Michael Lynn), 라이언 벡(Ryan Beck), 맷 포터(Matt Potter)가 공동 창업한 이 회사는 스스로를 ‘세계 1위 신앙·기도 앱‘이라고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AI 바이블(AI Bible)'은 아담과 하와, 출애굽기의 열 가지 재앙 등 널리 알려진 성경 이야기를 다룬 AI 제작 영상 734편으로 조회수 7천만 회, 구독자 40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맥스 바드(Max Bard) 프레이닷컴 콘텐츠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공영 라디오(National Public Radio, NPR)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의 작업을 슈퍼히어로 영화 세계관에 비유하며, "AI 바이블은 사람들이 이전에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이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수단이다. 신앙 분야의 마블 유니버스(Marvel Universe)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NPR 보도에서 신학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 크리스천 대학교(Abilene Christian University)의 브래드 이스트(Brad East) 신학과 교수는 영상이 성경을 액션 영화 수준으로 축소해 성경의 힘을 앗아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NPR에 "누군가 성경 본문을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영적으로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프레이닷컴은 '프레이 프로덕션 스튜디오(Pray Production Studio)'를 통해 목회자와 창작자가 카메라, 배우, 제작진 없이도 설교와 아이디어를 시네마틱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테나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며 "오늘 우리는 쉽게 쓸 수 있는 고급 제작 스튜디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 세계 신앙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구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가 전한다. 우리는 메시지와 화면 사이에 있던 제작진과 카메라, 몇 주간에 걸친 제작 기간을 없앴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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