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내달 1일부터…22일 선착순 예약 시작

전시/공연/신간 / 우도헌 기자 / 2022-08-19 16:47:05
  • 카카오톡 보내기


운치 있는 가을 밤을 즐기며 창덕궁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가 다음 달 시작된다.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10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운영한다.

 

13년째 열리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하루 참여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한다. 전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달빛기행 코스를 관람한 후 연경당에서는 2개조가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달빛기행 관람 동선에 포함된 희정당(熙政堂) 권역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창덕궁 희정당은 임금 집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하반기에는 외현관을 개방해 근대기 조명이 켜진 이색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낙선재 후원 상량정에서는 대금 소리를 들으며 도심 야경을 보고, 연경당에서는 효명세자를 주제로 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부용지와 주합루의 풍경도 창덕궁 야간 관람 시에만 즐길 수 있다.

 

9월 일정 예매는 선착순으로 하며,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다.

 

궁중문화축전 기간이 있는 10월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일반권(1인당 2), 가족권(14)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어서 그동안 가족이 함께 관람하지 못했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1인당 3만원이며,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세계투데이=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