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교협,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MOU 체결
- 종교 일반 / Paul Roh / 2021-04-25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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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부터 세번째부터 민교협 송기학 이사장, 협동조합 최옥란 이사장 (사진=우리민족교류협회) |
[세계투데이 = Paul Roh 기자]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이하 민교협 이사장 송기학)가 최근 행복동행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 이사장 최옥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민교협 측은 "양측이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기념관 건립을 위한 세부적 공동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교협은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외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교류 활동과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온 단체다. 행복동행협동조합은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 동창리 게이트 일원에 'Humphreys Komplex City'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협동조합 측은 사업 출범 당시부터 ‘The Blue Star Humphreys’ 한미동맹 커뮤니티의 Landmark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후 민교협측이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사업 차원에서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한뒤 공동 협력 강화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MOU 체결은 양쪽 단체의 폭넓은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란 후문이다. 최옥란 행복동행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일행이 민교협을 방문해 상호 목적과 의미가 유사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상호 사업을 확대해 한미동맹기념센타 건립 예정부지에 ‘한국전참전용사기념관’ 건립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건에 대해 세부 논의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23일 민교협측 송기학 이사장 일행이 평택을 방문, 사업 예정지를 살펴본 후 현장사무실에서 지주회 회장 등 주요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쌍방간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교협 측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는 즉시 참전 22개국 유관기관과 관련 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가능한 참전국 모두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본 사업의 취지와 의미를 극대화해 단계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ul Roh 기자 islandcc.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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