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의 가치 되새기자…'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 개최
- 문화 / 우도헌 기자 / 2021-08-30 15: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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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 안동 포스터 |
'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이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2회째인 세계유산축전은 국내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전시, 공연, 체험행사를 통해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는 4개의 세계유산 거점에서 열리며 8월 공주시·부여군·익산시(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시작으로 9월 경북 안동(하회마을·봉정사·도산서원·병산서원)과 수원시(수원화성), 10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까지 이어진다.
주요 행사 중 하회마을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유산연회를 주제로 ‘유산전람’을 진행한다. '안동 선비, 대동세계를 꿈꾸다' 등 미디어 전시와 세계유산 60개의 보물전, 한글 전시 등도 이어진다.
또 18~22일에는 하회탈 탄생설화를 배경으로 한 무용극 ‘연꽃사랑’이 부용대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
도산서원에서는 퇴계 선생의 매화시를 테마로 한 달간 야간개장하는 '9월의 봄', 선비들의 학문·풍류와 도산서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도산서원의 하루' 등을 진행한다.
병산서원은 서원의 일상을 경험하는 '병산서원에서의 3일', 병산서원과 유성룡의 이야기를 국악과 현악이 어우러지는 음악극으로 꾸민 ‘풍류병산’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지패션쇼, 하회별신굿탈놀이 길놀이, 선비문화체험연수 서원행, 고택음악회 등도 열린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의 도시인 안동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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