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영민 총장, “고난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라”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6-06-08 1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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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전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

지난 6월 7일(주일),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목사 최창대)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이자 강남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인 피영민 목사를 초청하여 특별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피영민 목사는 창세기 42장 36절에서 38절을 본문으로 ‘모든 것이 나를 해롭게 하는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피 목사는 인생의 시련 속에서 인간이 갖는 연약한 시각과 그 뒤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대비시키며 성도들에게 믿음의 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피영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자식들을 잃고 베냐민마저 애굽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이 모든 일이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라고 탄식했던 야곱의 고백을 조명했다. 피 목사는 “야곱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보고 절망했지만, 사실 그 모든 일은 야곱과 그 가문을 구원하고 유익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 목사는 우리 성도들이 살면서 겪는 고난과 시련도 이와 같음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 눈에는 고통스럽고 해롭게 보이는 일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며,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하거나 낙심하기보다,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계획을 바라보는 성숙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초청예배는 슈가로프한인교회 성도들에게 인생의 역경을 신앙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붙드는 영적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예배를 드린 성도들은 “당장 눈앞의 문제에 매몰되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좌절했던 모습들을 회개하고, 고난 너머에 예비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신뢰하기로 결단했다”며 은혜를 나눴다.

▲ 조지아 애틀란타에 위치한 슈가로프한인교회 전경

슈가로프한인교회(Sugarloaf Korean Baptist Church, SKBC)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고 지역사회와 열방을 품는 교회’라는 비전 아래 세워진 복음주의 공동체이다. 1976년 설립되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본 교회는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사역과 뜨거운 기도로 미주 한인 사회의 영적 성장을 견인해 왔다.

현재 담임목사로 부임한 최창대 목사는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제자 양육과 선교적 교회론을 강조하며, 전임 담임이었던 최봉수 원로목사가 세워온 건강한 교회 전통 위에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최창대 목사는 “교회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거룩한 공동체여야 한다”고 역설하며, 슈가로프한인교회가 이민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복음의 소망을 전하는 영적 안식처가 되기를 힘쓰고 있다.

슈가로프한인교회는 예배의 회복과 평신도 사역자 양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과 차세대 교육을 통해 주님의 제자 된 삶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50년의 역사 위에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슈가로프한인교회는 앞으로도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지역과 열방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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