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한 달새 ‘220만건’ 발급
- 정책 / 김혜성 / 2021-01-21 11:48:31
-컴퓨터, 모바일 이용 가능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독점적 지위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난해 12월10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 가운데 새로운 공용인증서 발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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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세계투데이 DB. |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 금융인증서 서비스 실시 이후 공용인증서의 신규 발급건수가 22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인증서비스는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을 통해 전자인증서를 무료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 받은 후 금융결제원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하면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컴퓨터와 모바일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측은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와 '정부 24' 등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대다수의 시중은행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업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사 및 카드사 등에서도 사용 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시키는 중이다"며 "빠르면 2월 내에 유진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도 발급 서비스가 실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중 이용지역 및 시간을 개인이 직접 설정하는 등 금융인증서비스 이용 이력조회 기능도 더욱 고도화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인증서를 통한 인증건수는 약 1천400만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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