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기후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겠다”
- 교계 / 유제린 기자 / 2021-01-20 14:30:54
- 2023년까지 ‘한반도 종전평화운동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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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19일 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연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NCCK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10년을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창조질서 보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선포하고 회원 교단과 지역 NCC, 녹색교회네트워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과 함께 ‘기독교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조직해 기후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정 NCCK 총무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가 주는 경고를 겸허히 수용하면서 지구생명 공동체에 대한 인간의 탐욕적이며 배타적인 지배에 종언을 선언한다”며 “생태적 삶으로 삶의 양식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선언을 현실 속에서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이는 교회’를 흔히 교회의 표상으로, 그런 공동체들이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흩어지는 교회’로 얘기하고 있다”면서 “모이는 교회가 흩어지는 교회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이는 교회의 제반 영역을 재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CCK는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반도 종전평화(Korea Peace Appeal)’ 운동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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