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등 종교계, 재소자 위해 떡 선물 전해

교계 / 김산 기자 / 2020-12-20 17:09:39
  • 카카오톡 보내기
-지난 18일 교정협의회, 사랑의 백설기 전달식 가져
▲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협회장 진성. 태고종 전북종무원장)는 지난 18일 전주교도소에 1400명분의 백설기 떡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 교정협의회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종파를 초월해 다종교 시대에서 상호협력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준 종교분과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협회장 진성. 태고종 전북종무원장)는 지난 18일 전주교도소에 1400명분의 백설기 떡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독교, 천주교와 함께 이번 전달식에는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명예회장 오성택 목사, 부회장 허동은 목사, 기독교 위원장 이계하 목사, 천주교 유영신부, 교정협의회장 진성스님 수석부회장 원불교 안현숙 교무, 사무국장 남상준 위원 등 교정협의회원들과 최병록 전주교도소장을 비롯한 전주교도소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고향 맛 백설기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회가 금지되는 등 어느 때보다 힘든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수형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정된 자아반성의 기최를 갖게 하는 한편 고향의 떡 맛을 보여줌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선한 마음을 북돋아 주기 위함이다.

 

한편,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지도자들이 수용자들의 인권과 복지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수용자들의 자아반성과 함께 출소 후 원만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