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제10회 총회 개최···총회선언문 발표

교단 / 유제린 기자 / 2020-12-10 17: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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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낙태법 악법 대응

▲사진= CCIK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은 금일 제10회 총회를 열고, 총회선언문을 통해 예배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낙태법 악법에 대해 대응 할 것을 발표했다.

 

10일 한교연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에 송태섭 목사를 선출했다.

 

송태섭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데 앞장서겠다"며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하나되는 일은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지금 대한민국과 사회는 정치,경제,외교,안보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가 사분오열되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저는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일체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임하겠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세상에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교회연합의 단합과 결속,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악법 철폐, 사회적 약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교연은 총회선언문을 통해 “우리 모두는 복음의 빚진 자로서 내 몸을 쳐 복종케 하는 각오와 결단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앞장서고 교회의 세속화를 배격하며 갱신과 개혁 운동에 나섬으로써 위기에 빠진 나라와 한국교회를 살리는 데 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고 밝히며, 5가지 선언을 했다.

 

한편 5가지 총회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하나. “한국교회의 분열을 회개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연합과 일치운동에 앞장설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에 희망을 주며, 부당한 방역 정치로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낙태법 등 악법 시도에 맞서 사회와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는 사명감으로 무장해 대응해 나갈 것을 선언하다”

 

하나. “우리는 가난하고 병든 자, 소외되고 압제당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는데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한교연 소속 교단과 단체 간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 건강한 교회연합운동의 본을 보임으로써 이 땅의 복음화와 한국교회의 부흥에 작은 밀알이 될 것을 선언한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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