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독교인, 10명 중 6명 이상 코로나19 기간 성경으로 버텨

세계열방 / 유제린 기자 / 2020-11-10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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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아일랜드 거주 대다수 성경에 의지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기독교인들의 행동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P)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거주중인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성경에 의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설문조사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1095명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사반타 콤레스가 성경연구회(BSF)의 성경앱인 ‘워드고’(WordGo)의 의뢰로 실시했다.

 

설문에 따르면 영국과 아일랜드의 교회에 다니는 성인 중 약 63%는 코로나19가 시작 된 이후 성경은 필수가 되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약 75%는 “성경이 하나님과 개인적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하다”고 했으며, 63%는 “성경이 코로나19 기간 더 많은 격려를 느끼고 동기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사이먼 레녹스 워드고 책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경 참여에 대한 진정한 영향력을 확인했다”면서 “매우 불확실한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만이 가져 올 수 있는 영원한 지혜와 진정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시즌 동안 우리가 정신적, 영적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한 일은 기도와 성경으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우리가 삶의 불확실성(죽음, 질병 또는 기근)에 직면하려면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덧붙였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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