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상식] '소진시까지 선착순'···소비쿠폰 사용법은
- 생활정보 / 김재성 기자 / 2020-11-01 11: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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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전통시장 전경/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비쿠본 지급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번 조치로 전국 약 330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해당 예산 소진시까지다. 사용이 선착순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어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꼼꼼히 체크 한뒤 적절한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해야 이득이다.
◇ 금토일 주말 3회 외식시→ 4회차 1만원 할인
당초 외식 쿠폰은 5회 시용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재개되는 쿠폰은 본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2만원 이상 외식 후 4회차 사용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식으로 외식 횟수를 줄여 적용한다.
대상 일은 매주 금, 토, 일 주말이며 할인액은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태로 돌려 받는다.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 등에 입점되어 있는 프랜차이즈 및 단일 외식 매장 등은 할인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발급하는 '외식쿠폰'은 유흥 업소와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입점 된 수수료매장을 제외한 전 외식업소에서 적용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측은 “이번 조치로 약 33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외식쿠폰을 응모해 지원금 소진 전까지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 횟수제한은 카드사별로 1일 최대2회, 동일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탄력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해당 업계의 방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 강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천 여개 여행상품 30% 할인··· 내달부터 3-4만원 숙박 할인도
약 1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깎아주는 '여행 할인권'도 제공한다. 쿠폰은 오늘 오후부터 온라인 여행상품 운영사 '타이드스퀘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쿠폰은 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50만원짜리 상품을 선택한뒤 쿠폰을 입력하면 30%할인된 35만원만 결제하면 되는 식이다.
오는 11월4일부터는 국내 여행자 100만명을 대상으로 숙박비를 회당 3-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쿠폰'도 지원 할 예정이다.
관광지 방역도 강화된다. 중대본은 오늘부터 11월21일까지 '관광지 특별방역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약 2200명의 인력을 투입해 방역 활동을 강화 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 관계자는 "지역을 철저하게 분산해 여행상품을 선정했다”며 “해당 상품에는 기차·버스·요트·비행기 등 방역을 지키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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