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오프 동시 개최 민간 마이스 업계에 지원금 120%

정책 / 김재성 기자 / 2020-10-20 1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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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 해외홍보, 온라인플랫폼 제작 등 전 단계 지원
- 혁신성 기반 32개 전시회에 최대 1억 지원

▲ 사진=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민간 MICE 업계의 온라인 화를 위해 전면 지원 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중심의 지원정책을 온라인과 하이브리드(온‧오프 동시개최) 형태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별도로 글로벌 행사 성장 가능성 또는 혁신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시나 기획안에 대해 최대 1억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어 총 32개 전시회 및 기획안을 선정 완료했으며, 현재 침체된 전시업계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서울의 전시 다양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최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혁신 MICE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MICE 업계의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에서 빠르게 회복하여, 뉴노멀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책은에 따르면 7월부터 기존 오프라인 MICE 행사와 동일하게 외국인 참가자 50명 이상인 온라인 행사도 서울시의 비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최대 2억 원, 평균 2천만 원 지원)의 80%,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행사는 기존 지원금의 120%까지 상향 지원된다. 

 

공모를 통해 4개 성장단계별로 선정한 총 32개 전시(기획)에는 1천만 원~1억 원의 지원금(혁신 및 위기대응 전략 실행비, 홍보마케팅비 등)과 함께 컨설팅, 방역, 인력 등을 종합지원한다. 2~4단계 전시의 경우 향후 3년 간의 발전계획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이밖에 향후 개최될 오프라인 행사도 행사장, 참가자, 주최자를 각각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적인 MICE 산업 침체 국면에서 서울의 민간 업체들이 글로벌 MICE 산업 생태계 변화를 선제적으로 견인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시가 MICE 지원체계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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