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참석 홍 부총리 "디지털세는 기업활동에 부정적 영향 없어야"

IT / 김혜성 / 2020-10-15 1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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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디지털세’ 도입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15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4일 화상으로 열린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세의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 관해 위와 같은 소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재부는 같은 날 홍 부총리는 "최저한세 도입이 조세회피 리스크가 없는 실질적인 기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또 "디지털서비스업이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업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이런 차이를 고려해 디지털세 관련 협의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G20 회의는 저소득국의 채무상환을 유예해주는 채무 원리금 상환 유예 이니셔티브(DSSI)를 올해 연말에서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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