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일주일 만에 '3500억' 집행

생활정보 / 김혜성 / 2020-10-07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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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편 이후 7일만에 약 3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손병두 부위원장을 주재로 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현재 2차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1조197억원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서 진행한 1차 대출에 이어 지난 5월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하지만 4개월간 약 6%(약 6000억원) 정도가 집행되며, 실효성 논란에 빠졌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9월23일 대출한도를 상향 조치하고, 중복수급 허용 등 2차 프로그램을 개편하자, 7일 동간 약 3515억원이 집행됐다.

 

더불어 개편 이전에는 74억2000만원에 불과했던 일평균 승인 금액이 개편 후인 지난 9월23일부터 29일까지 703억원을 기록하며, 약 10배가량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9월29일에는 하루 동안 1593억8000억원이 지원됐다. 

 

금리도 지난 5월25일 기준 연 3.05~4.99%에서 지난 9월21일 2.46~4.99%로 낮아진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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