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법인과 30대 이하 고가 아파트 취득 거래 철저히 검증 방침

정책 / 김혜성 / 2020-09-15 14:34:12
  • 카카오톡 보내기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국세청이 탈세범들에 대해 집중 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국세청은 부동산시장 과열에 편승한 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법인과 30대 이하의 고가 아파트 취득 거래에 대한 검증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김대지 국세청장은 영상회의로 개최한 첫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통해 불공정 탈세를 엄정 대응하는 방침 등을 담은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법인·사모펀드의 다주택 취득이나, 30대 이하 젊은이의 고가아파트 취득 관련 변칙적 자금 이동 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 과세하기로 했다. 

 

특수관계자 간 채무 등 탈루 가능성이 큰 채무를 중점 유형으로 선정하고, 빚 갚는 전 과정에서 채무면제 등 편법증여 행위가 없는지 집중 관리 할 계획이다.

 

또 주택임대소득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한다. 고가·다주택자의 차명계좌를 통한 임대소득 누락과 주택임대사업자의 허위비용 계상, 부당한 세액감면 등 모든것에서 정밀하게 점검 할 방침이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