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32% 급증
- 생활정보 / 김혜성 / 2020-09-14 14: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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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세계투데이 DB.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올해 상반기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사람들의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이 3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를 잡자 자연스레 온라인 거래가 늘어나고, 또 오프라인 거래에서도 비대면 결제가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은행은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을 통해 "올 상반기(1~6월) 온라인 쇼핑에 활용된 지급결제 서비스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1780만건으로 집계됐으며, 금액은 6769억원이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작년 하반기(7월~12월) 대비 이용건수 32%, 이용금액 15.3%가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 상반기(1~6월)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2139억원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 대비 12.1% 늘어난 수치이며, 이용건수도 731만건, 같은 기간 8.0% 증가했다.
더불어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SNS 등을 이용해 송금하는 간편송금 서비스도 이용 실적이 늘었다. 올 상반기 토스와 같은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22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기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 지급되도록 지급결제 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매개하는 서비스다. 신용카드나 가상계좌, 계좌이체 등을 말한다. 또 간편결제는 신용카드 등 지급카드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미리 입력해두고, 거래 시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단말기를 접촉하는 방법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을 말한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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