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300개 업체, 온라인 쇼핑몰 쿠팡·11번가 입점 지원
- 생활정보 / 김혜성 / 2020-09-09 09:27:13
- 약 100개 전통시장내 상점 개별 쇼핑몰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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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까치산시장/ 사진= 서울시 제공.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9일 서울시는 온라인쇼핑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을 위해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소상공인 업체 300개를 선정하고, 대형 온라인쇼핑몰인 쿠팡, 11번가, 인터파크 등에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시는 온라인쇼핑몰과 협의하여, 전용관 제작 및 판매수수료를 평균 2~5% 인하시킬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2021년 1월까지 4개월 동안 해당 쇼핑몰 내에 ‘Seoul 소상공인 쏠쏠마켓’을 오픈하고, 선정된 300개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 할 방침이다.
입점업체는 성장가능성, 제품경쟁력 등을 평가해 최종 300개를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12월 중 약 5000개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기획전은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온라인쇼핑몰 5곳에서 진행 예정이며, 약 25만장의 할인쿠폰(약 20%)을 지급해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37개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장보기’를 올해 말까지 65개 시장으로 확대 및 운영 할 방침이다.
‘온라인 장보기’는 시장 내 각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직접 장을 보듯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에 담으면 최소 2시간~당일 중 구매한 상품을 모두 모아 집 앞까지 배송 해 주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온라인 상점’도 운영 할 계획이다. 현재 9개시장 67개 상점을 선정하여,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사업성과를 철저하게 분석해 지원대상 및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 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비대면시장 진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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