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연장···8일부터 미사-풍산역 개통

생활정보 / 우도헌 기자 / 2020-08-04 15: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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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시간 10분 간격 운행
- 강남역→풍산역 47분 소요예정

▲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이제는 5호선을 타면 경기 하남도 갈 수 있다. 오는 8일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구간 개통으로 하남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 될 방침이다. 

 

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인 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오는 8일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3월 착공한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사업은 이후 5년 5개월 동안 추진되며, 총 사업비 6226억원이 투입됐다. 구간 연장은 4.7㎞이며,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 까지 2개의 정거장이 운영 될 계획이다.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로 운행되며,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 될 방침이다.

 

또한 하남선을 이용하면, 하남풍산역에서 출발해 강남역까지 단 47분에 도착 할 수 있게 되어,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하남 지역 시민의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보관 할 수 있는 환승센터를 비롯해 스마트 모빌리티도  갖춰져있으며, 하남풍산역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 될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더했다. 

 

이밖에도 하남선(5호선 연장) 사업은 기존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 연장 구간 7.7㎞, 정거장 5개소 노선으로, 1단계 개통에 이어 올해 말 2단계 개통까지 모두 완성 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7일에는 미사역 대합실에서 개통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등을 통한 생중계로 일반 시민들도 시청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우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 과장은 “수도권 지하철인 하남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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